정리의 시작은?? 버리기!
공부방 꾸미기, 결핍과 여백이 주는 놀라운 힘
혹시 어떤 공간안에 무언가 물건으로 가득가득 차있다면,
느낌이 어떠실 것 같으세요?
한 곳에 집중을 하거나 가만히 앉아계실 수 있으시겠어요?
괜스레 답답해지고 이것저것 눈길이 가고...
아이의 공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온갖 사물들과 보지도 않는 책들로 가득 차있는 공부방!
과연 공부가 잘 될까요?
오늘은 바로 정리의 시작! 버리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정리의 시작은 버리기>====================
한 중학교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자기만의 색깔이 강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 돋보이는,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아이인데요.
이 아이의 결정적인 단점은 유난히 버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이 학생의 공부방에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모아 온 교과서와 유인물들이 넘쳐나 매우 산만한 상태였는데요.
게다가 이전 거주자들이 사용하던 핑크색 꽃무늬 벽지에
커튼과 침대까지 온통 핑크방이였습니다.
핑크색의 경우 난폭한 아이들이 온순해지는 효과를 나타내지만,
여자아이의 경우 자칫 공주병을 가중시키는 색일 뿐더러
물품과 자료가 정리되지 않아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였는데요.
다행스러운건 학생이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고
본인 스스로 공부방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지라
컨설팅 팀이 새로운 공부환경을 조성하는데 훨씬 수월해질 수 있었습니다.
우선 벽지는 그린 벽지를 사용하여 심리적 안정을 높이고
책상은 엘리베이터 소음이 규칙적으로 들리던 벽에서 반대 방향으로!
화장대 역시 집중에 방해되는 요소이기에 책상 뒤로 배치하고,
의자도 고정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본 책상은 정리하고 보조 책상을 배치하여
보조 용도로만 사용하되 해당 책상에서 공부 하는 일은 없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부분조명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LED 스탠드로 교체!
제일 중요한 물건 버리기는
학생이 스스로 물건을 정리하고 애착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컨설팅 팀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책과 유인물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무사히 컨설팅을 끝내고 아쉬워하는 학생에게도
훗날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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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든 공부방이든
정리를 하기 위해선 예전의 물건이나 예전의 기억들을
버리고 비워내야 첫걸음을 뗄 수 있는데요.
때로는 깨끗이 비워내고,
새로운 것을 차곡차곡 쌓는 비움의 미학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환경컨설팅 상담 문의 02-6010-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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