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사례 스터디룸스를 통해 변화된 공부방을 소개합니다
아이에게 지나치게 넓은 방은 독이다!
보통의 부모님들은 여유가 되도록 아이에게 좀 더 넓고 좋은 방을 주려고 하시는데요.
자칫 이러한 행동은 아이가 집에서 제일 큰 방을 갖게됨으로 인해
우쭐한 마음이 들게 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해 건전한 부모와 자식관계도 허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러한 넓은 공간은 아이에게 심리적인 불안감을 형성하고
얼마전 미취학아동의 공부방 꾸미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어린 아이들은 좁은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넓은 공간의 방을 쓰던 아이에 맞춤 컨설팅을 한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넓은 방은 아이의 집중을 방해한다>==================
문제점
- 방의 크기가 너무 큼
- 한 쪽 벽면을 장롱이 차지 -> 기본적인 공간과 가구의 배치가 공부방으로는 부적합
- 책상을 구석에 배치
- 놓을 곳 없던 침대 2개 배치 -> 공부방이 아닌 공용 공간같은 분위기 연출
위와 같은 문제점때문인지 초등학생의 의 아이는 공부하는 것을 싫어했고
주로 거실이나 부엌에서 공부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부득이하게 아이가 작은방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였으나
이 학생은 지나치게 넓은 공부방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넓은 공간이지만 작은 느낌이 나도록 가구배치부터 바꾸기로 했습니다.
해결방안
- 책상과 떨어져있는 책장 재배치 : 넓은 창문을 가려 공간 분위기 축소
책상에 앉았을 때 베란다 바깥이 직접 보이지 않도록 배치
- 중간 창문에 커튼 설치 : 전체적으로 공간을 작고 좀 더 아늑하게 보임
- 장롱 앞 커튼 설치 : 넓은 장롱이 아이의 불안감 증폭 요인
→ 장롱이 눈에 보이지 않고 장롱 앞 커튼과 나머지 공간 사이 축소
- 책상 바로옆의 침대 재배치 : 침대를 좀 더 옆으로 이동하여 책상과 침대사이에도 공간이 생김
- 조명 교체 : 넓은 방에 어두운 편이였기에 LED전등으로 교체, 스탠드 설치
컨설팅 이후,
이 학생은 다행스럽게 작고 아늑한 공간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무엇보다 기존에 거실이나 부엌이 아닌
본인만의 공부방에서 다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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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이를 생각해서 한 행동이 오히려 아이를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과한 것 보다는 모자란 것만 못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아이의 연령, 아이의 신체에 맞게
너무 과한 공간보다는 적당히 맞는 공간에서 아이가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공부환경컨설팅 문의 02-6010-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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