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환경 이야기
Talk Talk 칼럼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 성적이 달라진다
SBS스페셜 <독성가족> 에서는
우리의 생활 습관에 따라 알게 모르게 체내로 들어오고 축적되는
독성물질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합성화학물질은 4만여 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합성화학물질은 그 종류가 매년 늘어가기 때문에
어떠한 물질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독성물질은 최대한 줄이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공부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구를 제작할 때 원목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통으로 된 나무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MDF와 PB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DF와 PB는 모두 분쇄된 나무를 접착제와 혼입하여 만드는 자재로
가격이 싸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DF와 PB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접착제’가 많이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접착제는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온돌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포름알데히드의 발생이 가속화 될 우려가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방출량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냄새, 눈의 자극, 두통 증세 등을 일으키며
장기간 노출 되었을 경우 암을 발생시킬 수도 있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는 양을 기준으로
가장 방출량이 많고, 실내에서 사용을 금하는 등급인 E2부터
E1, E0, Super E0 등급으로 가구 자재를 나누고 있지만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기준은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의 표와 같이 E1까지를 친환경자재로 보지만
선진국에서는 E1등급은 실내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구를 살 때는 꼭 친환경등급을 확인하고
같은 가격에 비슷한 디자인의 가구라면 높은 등급의 가구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가구뿐만 아니라 책에도 있습니다.
새 책에서는 휘발성의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기 때문에
새 책을 구입했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몇 일간 통풍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알고 쓰면 편리하지만, 모르고 쓰면 독이 되기도 하는 합성화학물질.
ADHD를 일으키기도 하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화학물질이 없는 안전한 공부방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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