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환경 이야기
Talk Talk 칼럼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 성적이 달라진다
아무리 좋은 공부방을 꾸며주어도,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아이.
꿰어야 할 구슬은 영롱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구슬의 주인은 구슬을 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네요!
구슬을 준비해줘도 꿸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의 문제점은
바로 심리적 환경에 있습니다.
공부하는 환경은 크게 ‘물리적 환경’, ‘신체적 환경’, ‘심리적 환경’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셋 중에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환경이 바로 ‘심리적 환경’입니다.
물리적 환경과 신체적 환경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심리적 환경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세 가지 공부환경은 동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서로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물리적 환경이 좋지 않을 때 신체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몸이 건강하지 않을 때 심리적으로도 불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건강하다면 물리적 환경의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고
공부방이 신체나이에 맞게 잘 꾸며져 있다면 올바른 자세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웰코치의 질문에 대한 답은 대부분 아실 것 같은데요.
아이의 심리적 환경은 부모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심리적 환경에 대한 공부는 아이보다도 부모님이 가장 열심히 해야 합니다.
아이가 직접 심리적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스스로 깨닫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아이들, 특히 청소년의 뇌는 감정과 본능을 조절하는 이성뇌가
아직 발달이 덜 되었으며, 감정조절을 하는 ‘세로토닌’이 성인에 비해
약 40% 정도 적게 분비되기 때문에 심리적 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시키기가 어렵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는 아이가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예측하게 하고
정서적인 안정, 혹은 불안을 줍니다.
아이가 구슬을 잘 꿰기를 바란다면
먼저 자신의 구슬이 예쁘게 꿰어져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관련된 다른 칼럼도 확인해보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