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환경 이야기
Talk Talk 칼럼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 성적이 달라진다
세상에 태어난 아기에게 ‘엄마’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영·유아기 시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유치원에 다니고 학교에 가며,
아이만의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면서부터 엄마의 자리는 달라집니다.
EBS 다큐프라임 <엄마의 뇌 속에 아이가 있다>에서는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라 엄마의 역할을
보호자, 양육자, 훈육자, 격려자, 상담자, 동반자로 나누고 있습니다.
아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엄마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아이가 나이가 들고, 신체적 사회적으로 발달함에 따라
많은 부모님들이 역할이 바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고, 해야 할 일을 알려 주는 매니저의 역할을 자처합니다.
매니저와 컨설턴트는 무엇이 다를까요?
매니저는 일상의 모든 것을 다 챙기며 미주알고주알 알려주는 존재이지만
컨설턴트는 아이가 도움이나 조언이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어떠한 말을 하든지,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보다는
가감 없이 들어주며 아이가 스스로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생각의 틀을 함께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어른의 말을 듣지 않기 시작하는 것은
자신이 어릴 때 절대적으로 보였던 부모의 약점들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부모가 인격적으로 아이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더욱 권위를 내세운다면 아이는 비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도 아이의 성장과 함께 커나가는 ‘사람’임을 인정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서적으로 교감한다면 멋진 컨설턴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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