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환경 이야기
Talk Talk 칼럼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 성적이 달라진다
한 통신사의 시스템 오류로 인해 반나절 동안
핸드폰으로 전화는 물론이고, 인터넷 연결도 안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연락이 되지 않아 우왕좌왕하고
콜택시, 택배 등의 핸드폰이 필수인 직업인 분들은 큰 손해를 입었죠.
그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만지는 것이 취미인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했는데요.
핸드폰, 특히 스마트폰은 생활의 필수요소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스마트폰이 주는 문제점도 많은 것이 사실이죠.
디지털 기기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전화번호, 사람의 이름 등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계산 능력이 떨어지는 디지털 치매 현상은 이미 대중화된 용어입니다.
특히 뇌가 덜 자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고도 치명적인데요.
전자파의 자극과 잘못된 자세로 인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뇌의 균형 있는 발달을 방해하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서서히 끊는 것이 아니라 단번에 끊어야 한다.’
‘8시 이후에는 와이파이 전원을 꺼버려야 한다’와 같이 스마트폰을 멀리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참 많은데요.
스마트폰,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사용 문화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에 있는 기능 자체는 원래 TV, 컴퓨터로 다 하던 것이라 새로울 것이 없죠.
하지만 스마트폰이 손쉽게 모두 즐기는 문화가 되면서
‘다른 아이들도 다 있는데’ 가 스마트폰 구입의 가장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스마트폰의 사용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집에 와서는 스마트폰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만약 엄마도 아빠도 집에 오면 모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서
아이에게만 스마트폰을 쓰지 말라고 한다면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요?
집에 들어오면 가족 모두 스마트폰 보관함에 폰을 넣어두고
꼭 필요한 연락만 정해진 장소에서 하는 환경을 만든다면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사용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님이 일관성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만
이 위태한 적과의 동거는 스마트한 해피엔딩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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