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환경 이야기
Talk Talk 칼럼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 성적이 달라진다
아이가 공부방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어머니들은 아이에게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고 싶어 합니다.
인터넷에서 아이의 공부집중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검색해보고 직접 만들어주기도 하는데요.
어머니의 정성이 들어간 맛있는 간식을 먹는 만큼
공부도 열심히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배가 고파지게 됩니다.
배가 고파지기 때문에 많은 양의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인식됩니다.
하지만 이는 몸에 저장된 탄수화물이 소비되어 느끼는 공복감으로
공부할 때는 그리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보통 1시간을 공부하면 약 60Kcal 정도만 소모됩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도 살은 빠지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칼로리를 소모하지만
공부는 끊임없이 뇌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감 소모 칼로리는 조금 더 높게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공부할 때 공부방에 가져다주는 간식은
‘그만 공부해!’
라는 뜻하지 않은 메시지도 담겨있답니다!
간식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줄이는 대신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두뇌 활성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음식 섭취에 따른 포만감으로 졸음이 오기도 쉽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책상 위에 간식이 있으면 눈과 손이 자꾸만 책이 아닌 간식으로 향하게 됩니다.
간식을 먹으면서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간식에 눈과 손이 갈 때마다 집중이 흐트러지게 되죠.
게다가 간식을 다 먹은 후에 손에 묻은 이물질로 인해 찝찝하고 끈끈한 불쾌한 느낌,
과자가루로 인해 지저분해진 책상 때문에 공부하기 불편해집니다.
또한 다 먹고 난 후에도 빈 그릇을 보며 아쉬움을 느끼며
맛을 되새기게 되죠.
공부하다가 중간에 잠깐 간식을 먹는 것과 간식을 먹으면서 공부하는 것은 다릅니다.
공부에 집중해야할 아이의 뇌를 책상 위에 올려 진 간식들을
언제 어떻게 먹을지 계산하도록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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