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환경 이야기
Talk Talk 칼럼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 성적이 달라진다
환상의 섬 제주도에 가면 유명한 관광지인 `사려니 숲길‘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정말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걸으면
처음 보는 식물도 많고 숲속의 공기가 너무 좋다 보니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숲길이나 삼림욕장을 걸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상쾌함은 과연 무엇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것일까요?
바로 식물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모든 식물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휘발성의 물질을 내뿜어 보호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것이 `피톤치드‘입니다.
공기 중에 섞인 피톤치드가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살균작용을 통해 심폐 기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항상 이런 느낌을 받으면서 공부를 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숲속에서 공부를 할 수는 없고,
숲을 통째로 옮길 수도 없으니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실제로 피톤치드 스프레이를 방 안에 뿌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공부방 안에 식물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공부방에 가장 인기 있는 식물은 바로 로즈마리입니다.
허브의 한 종류인 로즈마리는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향제로도 많이 사용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음이온을 발생하고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로즈마리는
두뇌를 맑게 해주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기억력을 높여주는데
좋은 역할을 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특이한 이름의 ‘팔손이 나무’도 공부방에 두기 좋은 식물입니다.
‘팔손이 나무’는 잎이 8갈래로 나뉘어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외부 공해에도 강한 식물이기 때문에
공부방에서 키우는데 어려운 식물이 아닙니다.
팔손이 나무는 공기 정화 능력이 다른 식물들보다 탁월하기 때문에
방의 안쪽 보다는 창가에 가까이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늦게 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식물은 엄마의 마음을 가졌는지
`안스리움`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입니다.
`안스리움`은 암모니아와 악취제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에 유해한 물질들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공부방에서 기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물입니다.
산세베리아는 한때 큰 유행을 탄 적이 있었는데요.
방 안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뿜어내는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잎이 넓고 길쭉한 것이 특징이며 생명력이 다른 식물에 비해 강하기 때문에
공부방에서 손쉽게 기를 수 있습니다.
잔잔하게 물이 담긴 항아리 뚜껑 안에 자리 잡고 있는
행운목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의 행운목은 물에 담궈 주기만 하면
잘 자라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다른 식물보다도 쉽습니다.
행운목은 실내의 미세먼지를 잡아주고 공기 정화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의 기관지에도 좋고 맑은 공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더 큰 행운이 아이들에게 따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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